여행계획서

from Diary 2009/08/25 15:28
땡칠이와의 영국 여행계획서

28일 (금)
바쓰

시내, 학교구경.
사람들 불러서 함께 저녁식사

29일 (토)
옥스포드


30일 (일)
브라이튼


31일 (월)
런던

트라팔가, 레스터스퀘어, 피카딜리서커스, 차이나타운등 시내 메이저명소들.
뮤지컬 관람(맘마미아).

1일 (화)
런던

노팅힐 마켓. 캄덴타운. 옥스포드 스트릿.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야경. 센터포인트가서 밥먹고 노래방.

2일 (수)
런던

보트타고 그리니치행. 도클랜드타고 뱅크. 뱅크에서 세인트폴 성당으로.
테이트모던. 워털루역 옆 템즈강변에서 야경관람. 마무리.

3일 (목)
히드로
아쉬운 이별.
2009/08/25 15:28 2009/08/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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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1일 새벽 03:00시부터 금연하여, 21일째를 돌파. 금연나라 인큐베이터 방을 졸업하였다.
   하루도 금연성공을 못하던 내가 10년의 버릇을 뒤로한채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

2. 22일 오후 1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수희가 영국으로 날아온다. 그녀와 함께 보낼 10일이
   너무도 기대되고 벌써부터 행복하다.
2009/08/22 00:26 2009/08/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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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나온지 2년 8개월이 지났지만 나의 영어는 아직도 답답하기만 하다.
한국을 떠날 당시에는 비행기에서 내리면 영어가 술술 나올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헤매고 다니는 것을 보면 유창한 영어라는게 정말 쉬운 것은 아닌가보다.
부모님과 친구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코웃음을 친다.
영국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 무슨소리냐고.
하지만 난 진짜 영어를 못한다. 딱 일을 할 수 있을만큼만 한다.
아직도 라인매니져가 하는 말이 가끔 이해가 안가 사색이 되곤 한다.
늘지않는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을 못한다.
말을 못해 바보가 된 느낌에 너무 익숙해져있어 패배의식에 찌드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니까.

나도 유학전에 그랬듯이,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영어에 대한 편견들을 가지고 있다.
요약해보자면

1. 1년정도 있으면 어느정도 다 들리고 말도 나름 유창하게 할 수 있다.

어불성설이다. 어릴 때 오지 않고서는, 나처럼 20대 중반쯤에 오는 사람들이라면
열심히해도 1년가지고는 어림없다.
개인차가 큰 것이겠지만, 한국에서 보편적인 교육을 받고 온 보통사람들이라면
1년정도 열심히하면 외국 친구들과의 대화는 불편없이 할 정도까지는 될 수 있으나,
영국사람들과 편하게 대화하기는 힘들다.

2. 스코틀랜드쪽으로 연수를 가면 사투리를 배우기때문에 런던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절대 아니다. 그 지방의 엑센트를 구사하려면 적어도 삼사년은 필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우선 영어가 유창해지고, 사람들과의 대화가 편해질 때,
그때야 비로소 엑센트라는 것이 몸에 베는 것이다.
덧붙이자면, 런던에 산다고해서 모두가 표준어를 쓰는 것이 아니다.
이스트런던 사람들은 코크니라고 알려진 악센트를 쓰는데,
처음에 독일어라고 생각했을만큼 센 악센트다.
그린 스트릿이라는 영화의 대사들을 잘 들어보면
일반 다른 영국영화에 나오는 악센트들(예를 들면 휴그랜트영화)과 얼마나 다른지 느낄 수 있다.

3. 발음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물론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다.
유튜브에 가보면 연예인들이나 스포츠스타들이 영어로 인터뷰한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참 안타까운 것이 그런 스타들의 영어실력을 너무 폄하하는 한국인이 달은 댓글들이다.
발음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듣고 이해할 수만 있으면 상관이 없다.
반기문 총장을 보라. 발음이 혹은 인토네이션이 정말 네이티브같은가?
그렇지 않다. 그는 정말 전형적인 한국 발음을 구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십억 인구를 위한 연설을 하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물론 영국인이나 미국인처럼 완벽한 발음을 구사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고해서 차별을 받거나 무시당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영국같은 다인종 다문화 사회는 특히나 정형화된 악센트의 구분이 모호하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도계 영국인들.
그들은 대부분이 인도억양을 쓰지만, 인도인이 아닌 영국인이다.
이렇게 모두가 다 다른 영어를 구사하는데 한국인이 한국 발음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우리 학교 경제학교수님은 한국여자분이신데도
학생들 사이에서 영국교수들보다도 인기가 더 많다.
그 분도 반기문 총장 스타일의 영어를 구사하신다.
얼핏 들어도 한국사람이 하는 영어.
중요한 것은 '꼭 원어민 발음처럼 구사하자' 가 아닌 '알아듣게 발음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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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라는 것은
나중에 어떤 이슈에 있어서 선입견을 갖게 한다는데에 문제가 있다.
한국 사람들이 영어에 대해 경직되어있는, 엄격한 자세를 버리고
느슨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9/08/20 13:30 2009/08/20 13:30

한국에서 온 선물

from Diary 2009/08/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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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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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타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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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삐뚤이야

14일 나의 27번째 생일선물로 수희가 보내준 일명 "대타"들.
수희가 직접 다 만든 귀여운 분신들이야.
잘 때 외로웠는데 이제 양옆으로 하나씩 끼고자니까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더라.
2009/08/18 22:16 2009/08/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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